[SFC] 천지창조 [리뷰,팁,번역차이] - 슈퍼패미콤 최고의 게임 자리에 올려놓다 (추가3) / Tenchi Souzou / Terranigma
* 추가2(2022-12-25) : 엔딩해석 추가 (접은글 부분)
* 추가3(2023-12-14) : 크리스탈블루 설명추가 (영문판의 번역이상? 부분의 접은글)
클리어 후, 슈패 최고의 게임 + 인생게임 순위에 올려놓게 되었다.
제작사는 '퀸텟'이며, 에닉스는 유통만 담당했다. 회사는 돈을 못받은 사건 이후 사라졌다고 하니 아쉽다.
공략은 텍스트공략 cafe.naver.com/gamedol/2183 과,
공식가이드북 https://archive.org/details/tenchisouzouofficialguidebookstrategyguidescanjpsfc/mode/2up 을 참조하였는데, 나무위키에도 공략이 있다.
영문판 제목인 Terranigma 는 'Terra(지구)' + 'Anigma(수수께끼)'의 합성어라고 하는데 참 잘 지은 것 같다.
영문기반 비공식 한글판이 존재한다 : cafe.naver.com/gamedol/4975
■ 간략 프롤로그
이 행성은 2개의 마음을 갖고있는데, 밝은 면(빛,표면) 과 어두운 면(어둠,안) 이다. 46억년이 지날 동안 빛이 생명을 발전시키고 어둠이 생명을 파괴했는데, 어떠한 이유로 세상은 멸망에 가까운 상태가 되어있다.
주인공 아크는 지저세계 마을의 청년인데, 장로의 명을 받아 지상을 부활시키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
몬스터의 형태로 나타나는 '멸망의 원인'들을 제거하면, 대상들이 부활하는 식이다.
▲ 세계복원의 시작은 식물부터다.
연출이 마음에 든다.
■■■ 게임특징 ■■■
◈ 액션 RPG 이다 : 일반RPG처럼 길을 찾다가 몬스터를 조우할 일이 없어 좋다.
소위 메이저 RPG(파판 같은)에 있는 쓸데없이 스트레스만 받는 미니게임 같은게 없이 거의 쾌적하다.
◈ 쉬운 편인 난이도 (주인공이 사기기술 보유)
▲이 대쉬기술이(달리기+A), 동작이 끝난 후까지 무적시간이 있어 남발가능하다.
거의 모든 보스전에서 사기기술이다.
◈ 마법은 '프라임블루'라는, 맵에서만 나오는 아이템으로 반지를 사서 사용하므로 아까워 할 수 있지만, 마법이 없어도 클리어에 지장없다.
▲영문판에서는 '마법 바위'로 명칭이 바뀐 '프라임블루'. 총 99개(?) 나오는 듯 하다.
▲후반의 이 보스는 공격력이 센데, '전자의 마법'이 먹힌다. 프라임블루를 다 써서 마법을 사도 상관없다.
물론 주인공의 사기기술로도 깰 수 있다. 무기는 한단계 낮은 '은의창'으로 대미지가 잘 들어간다.
◈ 다음에 뭘 해야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 공략집을 참조하면 좋다.
◈ 세이브포인트제 인데, 에뮬의 강제세이브를 이용하면 편하다.
■■ 게임 팁 ■■
◈ 문은 O버튼으로 열어야 하는데, 첫 마을에서 장로집의 문은 색 때문에 잘 안보일 수 있다(실제로 헤멨음).
▲여기가 장로 방 문이다. 실제로 많이 헤멨다...
◈ 아이템은 장비후 X 버튼으로 사용한다.
◈ 지저세계에서 맵상 찾기힘든 작은 사당2개에 가면, 스토리상 상관없는 섬 2개도 부활시킬 수 있지만, 말그대로 스토리와 전혀 상관없으므로 놓쳐도 괜찮다.
▲지저세계 월드맵의 표현이 특이하다.
스샷의 주인공 왼쪽에 있는 부분이 사당중 하나이다.
▲ 사당 두 곳에 가면, 폴리네시아 제도, 무 대륙이 나타났다는 메세지가 뜨지만, 지도상 변화는 없다.
▲지상에서 폴리네시아 제도, 무 대륙의 위치는 스샷과 같다.
한쪽은 장비 1개 + 수비증가약만 있고, 한쪽은 NPC 2명(휴식가능) 만 있다.
참고로 이 장비는 방어력을 공격력으로 바꾸는 창인데, 보스전에선 안쓰는게 낫다(한대 맞으면 큰 대미지).
최강 장비가 아니므로 없어도 된다. 최강장비는 스토리상 얻게 됨.
▲ 폴리네시아 제도에서는 휴식만 가능하다.
뭐하러 만들었는지 모를 수 있지만 이런 자잘한 요소들이 좋은 점이다.
◈ 적중 눈알괴물은 뒤를 보고있으면 다가오므로 그때 때린다.
▲슈퍼마리오의 유령처럼, 뒤를 보고있을때만 다가온다
◈ 적중 '유령'(보스로 2번 나옴)에게는 연타공격만 먹힌다.
◈ 특이 공략법의 적
▲주인공의 뒤로 오는 게 진짜다. 일어 공략집엔 나와있다.
이 다음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가 나온다.
◈ '열병의 약'은 선코스트의 여관의 신혼부부에게 준다 (발전후. 스토리와 관계X)
◈ 꽃은 2개 필요한데, 하나는 사막동쪽(라사 북동) 방목민의 마을 텐트의 말이없는 애에게 주면 말이 트인다(역시 스토리상 관계X). 나머지 하나는 스토리상 쓰게됨.
▲ 르와르 마을에서 꽃을 사서, 방목민의 마을 아이에게 준다.
이 마을에 갔다가 돌아오는 과정에 사막을 지나야 해서 살짝 귀찮다.
◈ 최종보스를 이기려면 최저렙 30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딱 레벨30으로 깼다. 최저레벨의 의미는 어느정도 공격력이 나오지 않으면 깰수없어서 그렇다.
◈ 최종보스 1형태는 빨리죽이면 대사를 볼 수 없다. 약하게 한대씩 패면 대사를 다 볼 수 있다.
▲이 대사가 이 보스의 마지막 대사이다. "그때와 같은가..."
스포해도 상관없을 듯 하여. 아래 '더보기'는 앞의 대사들.
"나는 지구의 안쪽 얼굴" -> "알았다. 네 안에 누군가 있구나..." -> "그런가 빛의 사자가..."
◈ 선택지는 거의다 위에 것이 옳은 것이다.
▲ 초반 '메이린'을 찾아간 마을에서 부자가 '죽으면 돈을 어떻게 할까?'라고 묻는데 위에것 '무덤에 갖고가라'를 선택해야, 나중에 무덤에서 돈을 얻을 수 있다.
▲ 유일하게 틀리면 안되는 이벤트다. 쟝에게 투표해야 한다.
민주주의자 '쟝'(프랑스 직접민주주의자 '장자크 루소'가 모티브인듯) 과, 사회주의자 '루이'(프랑스 사회주의자 '루이 오귀스트 블랑키'가 모티브인듯)가 출마한다.
루이에게 투표하면 마을을 전혀 발전시킬 수 없다.
◈ 공략집에도 안나온 부분들이 있다 (언더월드 사당은 일어 공식공략본엔 없으나 한글TXT공략에는 있다. 후반 생츄어리의 새를 통해 네오토키오에 갈 수 있는 부분은 올라와있는 공략엔 없었다)
▲가운데 새를 통해 '네오토키오(네오도쿄)'라는 곳에 갈 수 있다.
후반 벨가를 만나면 네오도쿄의 사람들이 사라지므로, 갈거면 그 전에 들러야 한다.
◈ 후반 스톡홀름에서 나올때, 지나왔던 던전이 다시 출현하는데, 워프아이템 '뼈의메달'을 쓰면 된다. (여기말곤 쓸일없음)
■■■ 장 점 ■■■
● 장점1 : 아름다운 BGM
BGM은 만점을 줄수밖에 없다. 등장인물들이 전용 BGM을 가지고있고, 안좋은 음악이 거의없다.
애초에 BGM에 매료되어 시작하게 되었다.
"열심히 만든 천지창조의 음악은 어떻습니까? 부디 감상을 들려주세요"
네오토키오의 휴지통 보스를 깨면 퀸텟 사옥이 나오는데, 음악 제작자의 코멘트가 있다.
답은 물론 '매우 좋아요👍👍' 이다.
▲아기사자 호위 이벤트인데, 이 BGM은 여기서만 나오는 듯.
제목은 Willful Lion 이다.
● 장점2 : 적당한 플레이시간 (모든걸 다 해도 30시간 이내)
세이브파일에 기록된 시간 27:15 였다. 보스+엔딩까지 하면 28시간쯤 될듯 하다. 아주 좋다.
● 장점3 : 엔딩의 여운
스포일러라 아래 접기 부분에 따로 언급
● 장점4 : 지구의 역사(?)를 압축해 보여준다.
생명의 순회, 불교의 윤회사상, 위인들, 문명발전의 명암 등을 압축해서 보여줘 좋았다.
● 장점5 : 마을 발전 시스템(그리 길지 않다) + 자가주택 구입 시스템
문화발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서브이벤트 수행시 마을을 발전시킬 수 있는데,
▲벽돌집이 아파트가 되었다.
현실에서 10년, 100년 걸릴 일이 게임 상에서는 뚝딱 발전한다.
그래서 등장인물들이 살아있는 동안에 이뤄진다.
▲부동산에서 집을 사고 가구점에서 가구를 사면, 내집 완성 ! (오른쪽)
■■■ 단 점 ■■■
1. 움직이는 NPC에게 말 걸기 힘들다.
2. 던전의 길이 살짝 복잡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게임이 쉬우므로 아이템을 놓쳐도 상관없을 듯 하다.
일어 공식가이드북엔 맵이 나와있어 좋다.
3. 막판보스 난이도가 좀 어렵다. 마법을 못쓰므로, 회복아이템을 풀로 채워가야 한다. (유일하게 게임오버 봄)
아래 '더보기'는 막판보스 모습
▲ 보스의 이 공격은 막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레벨 29이하는 힘들지 않을까 예상된다.
엘의 편지를 사용하면 그동안 공격이 지나가는 꼼수도 있다.
참고로 이 보스는 화면 아래에 있어야만 내려오고 그때만 때릴 수 있는데, 평타가 가장 대미지가 높다.
■■ 그 외 ■■
◈ 마을마다 발전상태를 알려주는 NPC '케인즈'(영국 경제학자 모티브)가 있는데, 영문기반 한글판에서는 이름이 다르게 되어있다.
◈ 의문의 존재들
▲초반 동물들 복원 과정에서 보게되는, 배경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들 (교단? 제사장?)
인류 탄생 전의 생물들인가? 몬스터?
◈ 마음에 드는 이벤트 - 전기 발명
▲ 마을 발전 이벤트 중, 전구 발명 이벤트이다.
BGM도 좋고, 봐야하는 이벤트라 생각된다.
(현실에서는 에디슨이 직접 발명한 게 아니라, 스코틀랜드 발명가인 '제임스 보우먼 린지'의 아이디어를 훔쳐 만들었다)
◈ 영문판기반 한글판에서는 초중반 설산에서 사슴의 대사의 느낌이 살지 않는 듯 한데
▲원래 대사는 '남편이라 먹을 수 있는거야. 나까지 죽어버리면 사슴이 한마리 줄어버리잖아' 이다.
자연의 이치상 지극히 맞는 말이다.
'더보기'는 이 이벤트 내용스포
▲ 일어판에서의 대사의 느낌이 영문기반 한글판엔 없던데, 암튼 사슴은 절벽에서 절망한다.
'힘내서 탈출해 보겠다' 고 하지만, 나중에 다시 찾아오면 남편 곁에서 죽어있다.(지못미)
◈ 영문판의 번역이상 부분? - 전생 장면
역시 스포일러라 '더보기'로
▲ 영문기반 한글판에서는 "인생의 끝은 너무나도 평범해" 인듯 한데,
원래 대사는 "인간의 말로란 이런거야" 이다.
◈ 영문판의 번역이상? 부분 2 - 엔딩 진입 부분
▲원래 대사는 "엘의 기분을 뼈저리게 알것 같아"인데, 영문판은 "엘의 기분을 알것 같아" 정도로 약화.
이러한 다른 부분이 여럿 있는 듯 하다.
▲영문기반 한글판에서 축약된 부분중 하나
- 요미 : "인간은 문명이 발전했다고 하지만 뭐든지 기계에 의존하게 됐어. 머지않아 인간은 퇴화해서 모두 나같은 모습이 되버릴지도 몰라" (요미는 진화 전 생명체가 자신의 모습이라고 하였음)
- 아크 : "아하하. 간단히 말하면 요미는 미래인이란 걸지도"
▲ 엘의 대사. 일어판은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느긋히 있을 수 있는게 행복의 의미겠지"
영문판에서는 "행복이란 고난없이 오지않아" 이다.
▲원래 대사는 "크리스탈블루가 날아다니고 있지만 나가버릴까나" 이다.
게임 시작시 크리스탈블루가 있으면 나가면 안된다고 했는데, 엔딩 땐 바뀐다.
영문판은 이 부분을 살리지 못했다.
(* 크리스탈블루 란? : 게임 첫 마을인 지저세계 '크리스탈홀름(영문판 '크리스타')' 마을에서 떠다니는 비누방울같은 것.
여기엔 인물들의 지상세계의 모습 같은게 비치는데, 장로에 의해 이 사실이 감춰지고, 사람들은 크리스탈블루가 날아다니는 날엔 밖을 돌아다니지 않도록 = 크리스탈블루를 보지 않도록 명받는다).
▲이 NPC의 원래 대사 : "먼 옛날에도 이런 식으로 일했던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최근엔 그것도 괜찮다고 생각해. 난 이 일이 좋아서 하고있는 거니까"
(아래에 한글판 대사)
▲영문기반 비공식한글판의 대사. 의미가 달라져 버렸다.
▲원래 대사는 "아이는 건강한게 최고. 조금 물건을 부숴도 병에 걸리는 것보단 나아" 이다.
이처럼 영문판엔 뉘앙스가 달라진 대사가 여럿 있다.
◈ 스탭롤 후 영문기반 한글판의 번역이상
▲ '네~'라는, 손님맞을때 하는 엘의 대사인데, 영문기반 한글판에선 '엘!!' 이라는, 마치 아크가 부르는 듯한 대사로 바뀌어져 있다. 대사창 색깔도 파란색으로 바뀌어져 있던데, 영문판은 'Coming~'으로 일본판과 같은 대사였다.
=> 영문기반 한글판에서만 번역하신 분이 바꿔놓은 듯 하다.
마음대로 바꿔버린 부분이라 아쉽다.
■■■ 엔딩의 의미 ■■■
합리적(?) 생각을 적어본다. (스포일러라 '더보기'로)
아크가 새가 되어 세상을 도는데, 한층 발전된 비행기와 건물들이 보인다 : 시간적 배경이 흘렀음을 알 수 있다.
=> 기차는 증기기관 단계를 뛰어 넘었고 전철도 아니다(위에 전선이 없으므로).
=> 비행기는 제트기?
새는 아크의 환생이라 추측되는데, 얼만큼의 시간이 흐른 것일까?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1. 현실에서 10년만에 발전할 기술이 게임내에선 하루아침에 발전되었던 걸 본다면 그리 많은 시간이 지난건 아니라는 해석.
2.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엔딩에서 엘이 살아있는 건 엘이 신적존재(전생장면에서 보여줬다)이기 때문이라는 해석
- 게임내 전생을 보여주는 장면은 스토리상 별로 의미없다 생각되는데 이것 때문에 보여준 것일까?
- 아크 또한 잔을 마시고 신적존재가 되었기에, 빛의 사자 / 어둠의 사자로 남은 것이다.
유튭의 영문 댓글 중 '밤 12시 직전에 왔으므로, 사라지기 전에 엘과 함께있기를 원한 것이다' 라는 내용이 있었지만 그건 아닌듯 하다. 왜냐하면 스탭롤 중 이틀이 이미 지나버리기 때문이다.
▲아크가 세상을 도는 동안, 낮 -> 밤 -> 낮 -> 밤 -> 낮 으로 2일이 이미 지나 버린다.
따라서, 라이트가이아의 '하루가 지난 후 사라진다'는 말이 맞지 않게되므로, 환생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다시 만날거라'는 지저의 엘의 말도 있고, 문을 두드리는 강한 소리라든지,
암튼 새의 모습이던 아니던 만난 건 맞는 듯 하다.
(참고로 스탭롤시 BGM 제목은 '귀로(歸路)', 영문명은 'The Way Home' 이다)
PS. 만약 저 외국인의 댓글이 맞게 되려면, 하루만에 초스피드로 세계를 2바퀴 이상 돌아야 하는데,
'아크 = 초 사이어 새' 가 아닌이상 그러기 힘들 것이다. 아무리 노란 머리 주인공이라 해도 그건 아닐 것이다.
* 추가 : 아크가 환생후 새(엔딩 스텝롤) -> 사람이 되었다는 설
- 근거 1 : 엔딩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크다. 새가 두드리는 소리로 보기 어렵다.
- 근거 2 : 엔딩에서 엘이 문을 연 다음. 누군지 알아본 듯 달려나간다. 새의 모습이었다면 바로 알아보기 힘들었을 텐데 사람의 모습이었으므로 바로 알아본 것으로 추정.
■■ 소감 : 뒤통수(?) 맞은 게임 ■■
◈ 최근 게임에 비해 그래픽이 좋지 않은 고전게임임에도 감명을 주었다.
아재가 된 후 느끼기 힘든 감정이었다. 이 작품을 안 것은 행운이다.
◈ 엔딩 진입부터가 진짜인 듯 하다.
엔딩 전까진 '잘 만들었다'는 느낌 정도만 있었는데, 엔딩 진입시부터 달라진다.
마을을 돌아다닐 때부터, 유튭 영상으로 봤을 땐 느낄 수 없던 것들이 느껴진다. 직접 해봐야 알 수 있는 듯 하다.
◈ 처음으로 한글화를 하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게임.
영문판과 일어판 대사가 다소 다르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그래서 한글화에 대해 좀 조사해 봤는데, 글자코드와 대사위치 몇개는 찾았는데 폰트삽입, 대사확장 부분에서 막혔다. 역시 쉬운 작업이 아니다.
만약 전문가 분이 하신다면 적극 협력할 의향이 있다.
◈ 스포를 보지 않는게 좋을 수 있다고 느끼다.
원래 스포일러를 좋아하는데, 이유는 시간단축 가능 + 놓치는 부분이 없다 + 2번째 봤을때 보이는 것들이 보인다(처음 봤을땐 안보이는)는 점 때문이다.
이 게임을 하고나서 다르게 느꼈다.
◈ 게임을 깬후 유튭에서 OST와 어레인지곡들을 찾아보게 되는 자신을 발견. 'Terranigma OST' 로 검색.
그중 아주 좋은 것이 있어 소개한다.
썸네일은 스포가 아닌데 내용은 스포일 수 있으므로, 엔딩을 보신 분만 보시길 권장한다.
www.youtube.com/watch?v=bVI833kGJqw
그림 또한 예술인데, 영상의 글에서 '더보기'를 누르면 받을 수 있게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