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2] 홍인(紅忍) / Red Ninja [마이너게임 간략리뷰, 팁]
정보가 별로 없는 게임 직접 해보고 기록.
▲ 엑박, PS2 표지
2005년 Opus 개발. VU Games 배포. 영문판으로도 제작됨.
여닌자 팬터지(Fantasy) 철사(?) 액션. 정보를 찾아보면 '아크로바틱(서커스에서 줄타고 하는 묘기의 명칭) 액션' 이라고 하는데, 철실을 이용해 적을 공격하거나 매달려 이동하는 액션이 주가 되는 게임이라 그렇다.
■■ 에뮬구동시 설정 (PCSX2 1.6.0)
- 그래픽 플러그인 : 기본 포함된 걸로 해도 상관없으나, Cutie 플러그인으로 하면 조금 더 밝아져서 더 나음.
( * PCSX2 설명글 https://soulslip.tistory.com/205 에 Cutie 플러그인 첨부됨. )
- 화면비율 : 4:3 (F8로 캡쳐해보면 1x해상도는 512x448이지만 3D게임이라 별 상관없음. Native 4x로 플레이.)
- 동영상 반짝임 해결 : '수동 게임수정' -> 거의 맨아래에 'FMV(게임무비) 재생시 GSdx Software로 변경' 에 체크
▲ 아래 '사전 설정'의 체크를 꺼야, 수동 게임수정이 가능해진다.
■■ 플레이시간
howlongtobeat 에는 8.5시간이라 나와있지만 처음하면 불가능한 듯. 세이브로드 시간까지 합쳐서 실제로 20시간 넘게 걸린 것 같다. 막히는곳 마다 스스로 깨보려다 공략보고 넘어가고 반복됨.
- 게임내 표시시간 : 미션 클리어마다 시간을 알려주는데, 다 합치니 10시간 넘게 나옴. 실제 걸린시간의 1/2정도로 표시된 듯.
■■ 난이도
조작관련 문제들과 불친절함으로 인하여 쉽지않다.
보스들은 미션2부터 기믹이 있어, 찾아내지 못하면 못깬다. 다행히 유튭에 공략영상이 있다.
* 공략 참조한 동영상 - 영문판 하드모드 노세이브 클리어 : https://youtu.be/lxWNJhgGqu4
- 미션 수 : 6개
- 스테이지 수 : 45개 정도 (보스전 포함 각 미션당 5 ~ 9 개. 짧은곳도 많음)
■■ 프롤로그
16세기 전국시대. 오다 가문과 타케다 가문은 천하통일을 걸고 사투. 어린 쿠레나이의 아버지 '료'는 다케다신겐 측에서 기관총을 개발해 적군을 물리치지만, 다케다는 혼이 없는 철포라며 무기의 폐기를 명했다.
▲기껏 개발해서 적을 쓸어버렸더니, 무기를 폄하한다.
가운데 '??' 하는 표정을 짓고있는 캐릭터가 여주인공의 아버지 '료' 이고, 왼쪽은 조수격인 '긴베이'
오다vs다케다 는 실제역사 기반이지만 기관총은 아니다. 다케다는 인기 장수라고 한다.
저녁, 어린 '쿠레나이'는 어머니가 울고있는 꿈을 꿨다고 하는데 그순간 '흑도마뱀' 닌자들이 나타나 료를 죽이고 기관총 설계도를 훔쳐간다. 아버지의 제자인 기술자 긴베이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고, 쿠레나이는 나무에 묶여 매달린다.
흑도마뱀 닌자단은 탈주닌자들로 구성된 집단이다.
다음날 즈음 다케다의 부하였던 치요메라는 여승 복장을 한 쿠노이치 대장이 와서 쿠레나이가 살아있는걸 확인하고 구하여 5년간 닌자술을 가르치는데, 마을은 다케다 휘하에 있는 닌자마을이다.
* 어째서 '다케다 신겐' 휘하에 여닌자들이 있는가 : 실제 역사상으로 다케다신겐이 최초로 쿠노이치(전투요원이라기보다는 첩보원)를 휘하에 육성한 인물이라고 한다. (출처 : https://youtu.be/xZ6QC3eTJlc ).
치요메의 모티브는 실존인물 '모치즈키 치요조'(신겐의 조카며느리이며, 쿠노이치 대장이 됨) 인 것으로 보인다.
게임 내용은 개인적 복수 같은게 아니고, 다케다 휘하에 소속되어 적 '오다' 측의 요인 암살임무를 맡게 되면서 진행됨.
사진 중앙은 다케다의 아들 '카츠요리'인데, 성질을 잘 내는 캐릭으로 나오며 실제 역사에서도 무능했다고 한다.
오른쪽 앉아있는 캐릭들은 보조 캐릭 '아케미'(나비와 대화 능력), '젠조'
▲ (왼쪽) 인게임 그래픽, (오른쪽) MV 의 여주 모습
MV는 서양 취향으로 제작되어서, 여주인공의 강력한 외모가 두드러진다.
■■ 특 징
▶ 아크로바틱(?) 악숀
매달려서 이동하는 곳이 많이 나온다. 많이 어려운 곳은 없었던 듯 하지만, 공략을 안보면 헤메는 곳이 다소 존재.
매달려 공격, 목졸라 일격, 적 목매달기 등이 가능.
적을 기둥에 묶는 조작도 설명되지만, 한번도 성공을 못했으며 몰라도 지장없다.
▲ 적이 철실을 잡아당기면 이렇게 끌려가기도 한다.
▶ 잠입 액션을 표방하였으나, 들켜도 별로 상관없는 듯
원래, 맵의 적을 처리하면 더이상 안나오지만, 적에게 들키면 증원(보통 1~2명)이 출현한다.
주인공 전투력이 있어서 그냥 싸워도 크게 상관없었음. 적 처리시는 아이템이 랜덤하게 나온다.
지붕으로 이동 등 안싸우고 통과할 수 있게 되어있는 곳이 여러 곳.
▶ 게임 끝까지, 새로운 조작을 계속 알려준다.
: 지루하지 않게 만들려고 노력한 것 같다.
▲ 아케미가 보낸 나비에 접촉하면 조작설명이 계속 나온다.
스샷의 대롱독침은 적 일정시간 마비이고 공격력은 없는데, 미션1에서만 적 암살에 사용됨.
인법(필살기?)도 2가지 있고, 독침, 쿠나이(뾰족한 표창), 폭탄, 연막, 대점프, 벽붙어 이동, 시체 옮기기, 작은구멍 엎드려 이동, 어깨뼈 탈골하여 좁은통로 이동, 수영, 물위를 걸음 등 액션수는 많다.
▲ 어깨뼈 탈골술. '우드득' 효과음이 난다.
■■ 팁 _ 조작관련
▶ 달리기 암살 : R1로 타겟고정 상태로 달려가 근접 ㅁ버튼 (설명에는 달리지 말라고 나오지만 달려도 됨. R1 누른 상태에서는 달리는 자세가 달라져서 들키지 않음).
▲ 그외 공중에서 뛰어내리며 근접시 ㅁ를 눌러도 되는데, 거리 맞추기 어렵다.
▶ (중요) 사슬로 머리,발 조준하기 : 사슬 발사중 ↑ or↓ 입력.
이 조작법은 공략영상을 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이걸 모르면 이 보스는 못깬다.
철실 종류는 갈고리/분동 2가지 있다. 분동은 적을 매달수 있는 무기지만 공격력은 낮다.
▶ 달리는 속도 유지한 채로 방향전환 : R스틱(시점전환)을 써야 함. 방향키로 전환하면 속도가 리셋되어 버리므로.
▶ 벽달리기 (가장 골치아픔) : 달리기 방향 지속하면 잠시후 속도가 빨라지는데, 이때 벽에 닿으면 됨.
(3D게임 닌자가이덴 같은 경우는 점프중 벽에 닿으면 저절로 달리기가 됐지만 이게임은 까다롭다)
▲ 미션2-4 에서
▶ 천장붙기 : 좁은 통로에서만 가능하다. 벽 사이를 팔다리로 버티는 동작. 이걸 쓸 곳은 처음 갈퀴아이템(이 동작을 가능하게 해주는 아이템)이 나오는 스테이지 외엔 없으므로 못써도 상관없음.
▲ 이 조작은 몰라도 된다. 설명도 알아보기 어려움.
▶ 색기공격 : 벽 구석에 L2로 붙은후 ㅁ -> 적이 걸려들 경우 이쪽으로 오게되는데 적이 달려들때 ㅁ 누르면 일격.
* 참고로 색기공격의 일격 연출은 게임 진행에 따라 바뀐다.
예를들어 미션3에서는 목감아 비틀기 다.
▶ 2번재 인법 '사첩'(포위돌파용 기술. 미션4에서 설명나옴) : 쓰기 어렵고 쓸 곳도 잘 없음.
: R1으로 적 고정중 포위되면 인법게이지가 붉은색이 된다고 설명되는데 가늠 어려운 듯. 암튼 게이지 붉은색일때 근접공격을 하면 발동됨.
▲ 쓰러졌을때 R1누르고있으니, 왼쪽아래 게이지가 차면서 붉은색이 된 듯 -> 일어나면서 ㅁ누르니 발동은 되었다.
클리어까지 한번도 못 써서 따로 찍음.
▶ R1키(앞방향 보기) 안먹힐때 : R2(투척무기 조준) 로 대체 가능.
▶ SELECT + START : 종료 (맘대로 꺼져버려 난감함).
■■ 팁 _ 진행관련 / 막힐 수 있는 곳
▶ 미션2-3 갈고리발사가 안되는 곳 : 점프해서 발사.
▲ 아마 여기였던 것으로기억
ㄴ올라가기에는 높은, 표식이 있는 곳 : 달려서 점프하면 벽타고 달리기로 오를 수 있음.
▶ 4-3 불상 스테이지 : 불상의 왼손가락에 도달하면 작동시킬 수 있음.
▲ 불상에 도달해도 미션클리어가 안되어, 공략영상을 보고 알았다
▶ 4-5 대불의 손 오르기 (어려움) : 왼쪽 벽에서 벽타기 점프로 올라갈 수 있음. 가운데 등롱이 있는 부근에서 출발하여 벽타기 후 대각선 누르다가 점프.
보스전 이후는 나비가 있는 약지를 작동시킴.
▶ 6-2스테이지 목적지 직전 벽타기
▶ 6-3스테이지 : 풀회복약은 무더기로 나오는데 작은회복약은 안나오므로, 풀회복약만 사용해야.
▶ 6-4스테이지 용암위 줄타기 : 매달리는 순서는 처음에 파랑 -> 빨강x14 후 내려감. 건물입구에 파랭이가 보이므로 거기로 점프하여 갈고리를 걸침.
▲ 갈고리를 걸칠 수 있는 곳이 빨강, 파랑 2가지 나온다. 목표지점을 모르면 영원히 뺑뺑이 돈다.
오른쪽 스샷의 동그라미친 부분이 목표지점이다.
■■ 팁 _ 보스 클리어 방법 (접은글. 스포일러 주의)
▶ 아이템 '비주(대점프)'의 용도 : 이동거리가 짧아서 평소엔 거의 쓸모없으나, 막판보스의 공격을 피할 수 있음. 최종보스에서 행여나 다 사용하면 안되고 1개 남겨둬야 엔딩 쉽게 가능.
▶ 2스테이지 보스 '뢰사' 기믹 : 도움말로 '나뭇가지를 떨구라' 까지는 나오지만 피니쉬방법이 나오지않는다. 나뭇잎을 밟고 올라가서 꼭대기에서 갈고리로 공격하면 된다.
▶ 3스테이지 보스 거대갑옷 :아케미가 대포를 조준하는 곳 부근으로 이동하여 보스를 끌어들여야 함.
본인의 경험과 운과 에뮬레이터 강제세이브/로드에 맡긴다.
▶ 4스테이지 보스 뱀녀
(1페이즈) HP가 3개로 나뉘어 있는데, 각각 머리/몸통/다리 이다. 위 조작법 설명에 있는대로 머리/다리 조준을 해서 다 깎아야 한다.
(2페이즈) 본인의 경험과 운과 에뮬레이터 강제세이브/로드에 맡긴다.
▶ 5스테이지 보스 대통사 2번째 기믹 : 도움말 나오는대로 먼저 대들보를 떨군 후 대들보 위에서 갈고리로 때리다가 HP가 닳지않으면 분동으로 바꿔서 매달아야 함. 반복.
▲ 이 기믹은 생각도 못 했다. 체급 상으로 여주인공이 한참 딸리는데 어떻게 저 덩치를 매달 수 있단 말인가.
매달기 전엔 적HP가 깎이지 않는 기믹이다.
* 참고로, 배경은 용암위에서 싸우는데 현실이었다면 열기로 인해 철판도 녹을것이고 서있을 수도 없을 것이다.
▶ 최종보스
(1페이즈)분동으로 목을 잡아 끌어내린 후 갈고리로 바뀌 패기. 보스가 가드를 하지만 계속 시도해야 함.
(2페이즈) 졸개 처리 후(인법게이지 모으는 용도), 돌덩이가 주변에 휘날리고있을 때 첫번째 인법(ㅁ+L1)인 고속이동을 발동해서 갈고리로 끌어내린후 패야하는데, 보스HP가 딸피 되고 나서 한번 더 해야 죽는듯.
▶ 마지막 스테이지(최종보스깬후) : 분동으로 목에 건후 아이템 '비주(대점프)'로 나뭇가지를 넘어간다.
이게임 시점이 거지같이 마음대로 변하기 때문에 방향키도 그것에 맞춰서 바꿔야 함. 마지막조차 쉽지않다.
'그 광기를 매달아라'
여주인공이 매달려 있었던 시작의 나무에서 끝을 낸다.
■■ 팁 _ 기타
- 엔딩 스탭롤은 영문판과 일본판이 똑같다. 스탭명 영어 + 일어 보컬곡.
- 미션 클리어 랭크는 낮아도 상관없다.
- 2주차 혜택 같은건 없다.
- 아이템 '호부(자동부활)'는 1번 밖에 안나옴. 2-7에서 나오는 게 처음이자 마지막.
- 클리어시 무기LV만 조금 오르고, 철실LV은 오르지 않는데 이유는 모르겠음. 클리어에는 지장없음.
- 후반에는 여주인공 복장이 닌자복으로 바뀐다. 초중반 복장의 명칭은 '오베베' 라고 부르는 듯.
■■ 그 외 (접은글. 스포일러)
▲ 캐릭터 '아케미'는 나비와 대화를 할 수 있다. 목표물이 어디로 갔는지 까지 소통할 수 있다니 신박하다.
아마 나비 이름은 아인슈타인(愛因斯坦) 일 듯.
자주 나오는 기관총은 탄약 없이 발사된다.
엔딩시 여주는 옛날 명작만화 총몽(영화버전 1편은 '알리타 배틀엔젤') 의 여주인공인 갈리를 닮은 것 같기도.
■■ 장점
- 독특한 갈고리 공격. 머리/몸통/다리 조준, 끌기, 매달기 등.
- 보기드문 아크로바틱 악숀(줄타기). 서커스게임 하는 기분도.
- 나름 스테이지+보스+비주얼컷씬 등 구색은 갖추고 있음.
- 길지않은 플레이시간 : 안그래도 스테이지 늘려놓은 느낌이 없지않은데, 이것보다 길었다면 힘들었을 듯.
- 영문판의 존재.
■■ 단점
많아서 세부사항은 접은글.
■ 진행 막히는 부분 많음. 매우 불친절하다. 아무런 설명이 없고 통과방법 찾다가 포기할수도 : 공략영상을 보면 문제없음.
- 잡을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못잡는 부분들.
- 점프로 갈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못가는 부분들.
■ 대충만든 부분들이 많음
- 조작설정이 '진동', '상하반전' 항목밖에 없음. 카메라 회전 키 좌우 바꾸기가 불가능하여, 조작키가 자기가 하던것과 반대방향인 사람에겐 고통.
- 벽 같은 곳에서 시점이 강제고정되어 앞을 못보는 상황 : 이때는 R1(정면주시) 버튼도 안먹힘. ("맵을 볼수 있어야 이동을 할거 아닌가?" 생각이 듦)
프로그래머의 기술력이 부족했는지 쉽게 처리해 버린 듯.
- 메뉴 선택은 START키만 먹음.
- 미션 도중 저장불가인데, 클리어시도 스테이지 2개쯤 단위로만 저장가능. 후반부는 세이브 간격 늘어나 스테이지4개 깨야 저장가능.
- 지도에서 현재위치 표시 안됨.
- 아이템 바로사용 못함. 장착후 사용해야만 하는데 2가지가 한계다.
■ 조작성 문제도 많다.
- 기본공격이 타겟추적 안됨 = 허공에 공격하는 경우가 많음.
- 마음대로 시점변환되는 부분들 : 달릴때 or 구석쪽에 접근시 = 애로사항의 꽃밭.
- 벽타기 조작 어려움
대각선 벽타기 시작 후 ↖ or ↗(대각선 위) 를 누르면 성공률 올라가는듯.
- 분동으로 적 묶기라던지 여러 안내되는 기술들이, 하라는대로 해도 잘 안된다.
적을 기둥에 묶는건 쓸일 없음. 성공횟수 0 회.
- 지도 볼때마다 커서를 매번 5번씩 옮겨야함. 아이템 고를 때도 마찬가지.
- 적 시체를 옮기려고 하면 시점이 바뀌어버려 방향을 알수없게 됨.
- 기상시 시점 마음대로 바뀌어버려 굴러서 일어나 도망가기 어려움.
■ 잠입액션을 표방했으나, 적에게 뻔히 보이는곳에 있어도 괜찮음.
직선거리에서 뻔히 보여도 적이 눈치를 못 챈다.
■ 스토리 개연성 이상한 부분
치요메는 거대갑옷에게 습격당하여 정신을 잃는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흑도마뱀 닌자단을 먹었으며, 마지막에 거대갑옷을 쓰러뜨리면 그안에서 어떻게 치요메가 튀어나오는가?
■ (개인적) 배경이 실제역사 배경이라서 이런걸 안좋아하면 재미없을 수 있음.
예를들어 오다, 다케다 세력을 빼버리고 가공의 세력들과 개인 복수 스토리였다면 더 좋았을 듯.
일본인들은 자기 역사라서 좋아할지도 모르겠으나 본인은 한국인 인지라.
■■ 소감
철실을 이용한다는 독특함 = 자신만의 색깔을 지녔음.
액션수가 많은 건 아주 좋으나, 나머지 부분들이 다듬어지지 못한 점은 아쉽다.
액션 부분의 완성도는 높지 못하나, 비주얼컷씬은 나름 괜찮다. 유튭을 보니 서양쪽에서는 좋은 평가와 후속작을 원하는 영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