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타임슬립2 2021. 8. 15. 21:09

*수정1(2021-08-20) : 스샷 등 설명추가

 

▲ 클리어시 동영상 및 아트갤러리가 열린다

 

* 전에 세이브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 : https://cafe.naver.com/gamedol/23753

* PS2 에뮬에 의해 와이드패치(3D그래픽 양옆확장)가 가능합니다 : https://soulslip.tistory.com/205

* 참조한 공략(한글공략은 검색이 쉬우므로 일어공략 링크)  : https://gamejikan.web.fc2.com/capture/cap_clocktower3/cap_clocktower3.html

 

 

 2002년 캡콤 작.

 

 원래 도망다녀야 하는 호러 시리즈인데, 3탄을 마지막으로 시리즈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이번작에서는 여주인공이 마법소녀마냥 적을 처치할 수 있게 되었고, 그 점이 사람에따라 감점요소인 듯 하나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든다.

 

한글판이 발매되었으며, 원본인 일본판과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① 일본판은 일어자막+일어음성이고, 한글판은 한글자막+영어음성이다.

 ② 2회차때 입수하는 복장들이 일어판과 다르다. 영어판과 한글판이 동일하다. 

    (복장비교는 하단에)

 

▲ 한글판 폰트는 이렇다. 음성은 영어.

 

 진행의 연결고리를 알기 힘든 부분이 있어, 공략이 필요하다 생각된다.

 

 필자는 일본판을 구해서 했는데, 당시 옥션에 만원이라는 덩값(?)이라 쉽게 구할 수 있었다. 다시 팔려니 게임이 마이너해서 그런지 안팔렸다.

 

 

■ 에뮬구동시 문제점

 1. 동영상 어두운 문제 해결방법 : 글쓴시점 최신버전인 pcsx2 1.6.0으로는 동영상 재생에 가로줄이 생기는 문제가 있는데 해결방법을 못찾았고,

 pcsx2 1.4.0 버전으로는 첫 동영상 나올땐 어둡게 나오는 현상이 있지만, 강제세이브를 한번 하고 바로 로드하면 해결된다.

 아니면 DVD에 확장자 mov인 영상파일로 들어있다(음성은 포함된 것도 있고 없는것도 있음).

 동영상 해상도는 512x448 이므로, 그래픽 옵션을 만진다고 해서 화질개선은 안된다.

 

2. 지도상에서 현재위치가 안보인다. 에뮬의 문제인지 원래 그런지 모르겠다.

▲ 현재 있는 장소만 밝게 표시되는 경향

 

■ 플레이시간

  1회차가 세이브파일에 기록된 시간이 막판보스 전 7시간을 조금 넘었다. 게임오버 등을 고려하면 10~12시간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다. 

  howlongtobeat.com 에서는 7시간이라고 나와있다.

 2회차에서는 복장이 추가되고, 적 움직임이 좀더 빨라지며 적 무기가 변경되어 난이도가 올라간다.

 

 

■ 프롤로그

 3년전 알리사의 할아버지 딕이 여행에서 행방불명된 이후 알리사는 어머니인 낸시에 의해 기숙사로 보내져 6년간 돌아오는걸 금지당했지만, 어느 날 어머니로부터 온 편지에는 곧 15살 생일이 지날 때 까지 당분간 어디 숨어있으라는 내용이 적혀있고, 집에서 어머니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자마자 전화는 끊기고 만다.


 이에 알리사는 어머니의 조언과는 달리 집에 돌아가는데, 사람은 없고 웬 뚱보 신사(?)가 있다.

 

 

 알리사가 "하숙하는 사람이냐?"고 물으니, 검은신사는 어머니는 돌아오지 못할거고 만나고 싶었다는 둥 알수없는 소릴 하더니 사라져 버린다.

 

 

■ 게임 특징

  ◈ 특징1 : 주인공은 스테이지마다 특정 환경에 순간이동되어 떨궈지는데, 거기서 억울한 사연을 가진 유령들을 만나고, 악당을 처치해서 성불시켜 준다.

▲ 영문을 모른채 순간이동 된다. 1스테이지는 2차 세계대전 때 이다.

 

▲ 사연이 있는 아이템을 찾으면 유령의 사정이 나오는데, 그들을 죽인 살인마의 정체를 밝혀내면 활이 생겨 싸울 수 있게 된다. 살인마를 처치하면 유령이 성불하는 식이다.

주인공은 '루다'라는 전사 혈통이라서 이들과 싸울 수 있는것이다.

화살로 공격하는데, 조준중 좌우 움직임이 불가한 점은 이해가 안간다. 너무 쉬워져서 그랬나?

 

▲ 차지샷(모아쏘기)으로 맞추면 저런식으로 속박이 가능하고, 4개쯤 속박후 쏘면 필살기(?) 까지 나간다.

 

 적 부하는 총 4명이고, 5스테이지가 마지막이다. 마지막엔 유형이 조금 다르다.

 

 

 ◈ 특징2 : 숨을 수 있는 포인트들

▲ 커튼에 숨었는데, 바로 눈앞에서 숨어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적은 어슬렁거리다 잠시후 텔레포트해서 가버린다.

 

 

  ◈ 특징3 : 쫓아오는 적은 '성수'로 일시적 방어 가능

▲ 적의 정체를 밝히기 전엔 도망다닐 수밖에 없다. 성수를 뿌리고 도망.

도망 파트가 난이도가 좀 있는 것 같다. 적이 어디서 나타날지 모른다.

 

성수는 3회, 중반부터는 5회 제한이 있으며, 특정 포인트에서 채울 수 있다.

 

 

  ◈ 특징4 : HP가 없고 공포게이지만 있다.

▲ 이런 칼질을 맞아도 안죽는다. 공포게이지만 올라간다.

 

 공포게이지가 차면 패닉상태가 되서 캐릭이 마음대로 움직이는데, 그때가 위험하다.

 아이템으로 회복가능하나 아끼는 게 좋지만 노멀 난이도(1회차)에서는 충분한 느낌이다.

 

 

◈ 특징 5 : 정신나간 설정

 모두의 플스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 2스테이지의 적 '황산남' 인데, 사람을 황산에 담그는 연출과 비명소리가 나온다.

 

 마지막에도 미친 설정이 있다. 게임스토리 후반부에 설명한다.

 

 

■ 그 외

 ▲ 매뉴얼에 의하면, 적 수하들은 전부 실존인물을 기반으로 했다고 한다.

그림의 2명의 모티브 인물은, 검색하면 비슷한 사건들이 나오지만 희생자들의 신분 등은 다르다.

 

▲ 동영상에선 주인공도 한 액션 한다.

 

▲ 살인마의 살인수, 징역년수에 따라 HP가 책정되는 연출이 신선하였다

한국이었다면 아주 약한 녀석이 되었을 것이다.

 

 

■ 팁

▲ 이 특수화살(대미지 큼)은, 아껴두면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유용하다

 

 

▲ 참고로 이 나방들은 성수를 뿌려 쫓을 수 있었다. 이걸 모르고 엔딩을 봤다.

 

 

 

■ 일본판과 북미판(한국판)의 추가복장 차이

 2주차 시작하자마자 '옷장열쇠'를 얻게되는데, 2층 오른쪽에 있는 옷장에 들어가면 환복 가능.

▲ 여기가 드레스룸

 

 1. 일본판 (오리지널)

 

2. 영문판, 한글판

영문판의 루다 복장(흰색)은 일본판 스샷에 있으므로 생략하였다.

 

 

 

■ 장점

1. 영국 배경의 특이한 분위기?

2. 보스를 처치 가능한 점이 개인적으로 좋다. + 미친놈들을 처단하는 스토리

3. 플레이시간이 짧아 부담이 적다.

 

■ 단점

1. 긴장감 저하 : HP가 없고 공포게이지만 있어서 칼맞아도 안죽는다.

2. AI 의 아쉬움? : 눈앞에서 숨어도 모르는 경우가 있다.

3. 맵 전환시 이동방향 변경 문제 : 3D게임에서 종종 있는 문제이다.

▲ 맵이 바뀌면서 이동방향이 바뀌어 버린다.

위 경우 → 키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위쪽으로 달리긴 한다.

 

4. 진행에 공략이 필요한 점

 

 

 

■ 게임 스토리 (더보기 클릭. 스포일러 주의)

* 키워드 뽑아봄 : 가족애(어머니), 우정, 비뚤어진 가족애(할배)

더보기

 

 프롤로그 후, 저택에서는 해밀턴 가의 여신수호상이 피눈물을 흘리고 어머니의 쪽지가 있는데, 성수를 사용해서 적을 물리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정령의 병'도 발견하는데 이게 나중에 적과 싸우는 무기가 된다.

책에서는 아까의 검은신사의 모습을 발견한다.

 

(1스테이지) 앞서 언급한 대로, 주인공은 2차대전 배경으로 워프된다. 

 

 피투성이의 피아노치는 소녀 메이의 유령을 발견. 그녀의 아버지는 전쟁에서 죽었고, 메이가 죽을 때의 영상을 보게 되는데, 해머남은 주인공도 습격한다.

 이 살인범에 대한 기사를 찾아 정체를 밝히면, 정령의 병이 활로 변해서 공격가능하게 되고 보스전.

 

  이렇게 되는 이유는, 주인공이 '루다'라는 전사의 피를 이었기 때문인데,

 세상에는 사람에게 악의를 불어넣어 살인자로 만드는 '마의사람'(오프닝 때 만났던 검은신사)이 존재하고, 이자에 의해 '마의사람의 수하'(4스테이지까지 보스들)가 된 자들은 죽은 후에도 부활하여 범행을 계속하게 되며, 이에 대항하는 10대 소녀가 '루다'이다.

 알리사의 어머니가 선대 루다였고, 애를 낳아서 힘이 옮겨진 것이다.

 

▲ 소꿉친구 '데니스'도 등장하여 도와주겠다 하는데, 최종스테이지 빼고는 별 도움이 안되는 듯.

 

알리사의 어머니에게 부탁받은 데니스가 준 할아버지방의 열쇠로 이후 사정을 알게 된다. 

 

(2스테이지) 다음으로 이동된 곳에서는 병든노모를 모시고 사는 '알버트'를 황산남이 갑자기 습격하여 죽이는 사연이 나온다.

 

  황산남을 처치하고 알버트들을 성불시키면, 검은신사가 나타나서는, 알리사의 어머니는 이미 수하에게 죽었다고 하는데, 나중에 거짓으로 밝혀진다.
검은신사는 알리사를 어디론가 던져버리는데 그곳에서는 '도끼남' 이 적으로 나오고,  알리사의 아버지 '필립'에 대한 사연도 나온다.

 필립은 알리사의 어머니 낸시가 데려왔던 신랑인데, 할아버지인 딕은 루다의 혈통을 이으려 결혼을 승낙했으나, 필립의 우유부단함 등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고, 결국 싸우다 난간에서 떨어뜨려 본의아니게 죽이게 된다.

 이때 해밀턴가의 행복을 상징하는 클로버 목걸이가 4개로 쪼개지는데, 이것들은 진행중 알리사가 회수하게 된다.

 딕은 해밀턴가의  멸망을 바라지 않아 경찰로부터 도망쳤다. (낸시와 딸이 있는데, 자기가 잡힌다고 멸망? 이라는 의문이 들지만, 가문의 명예 때문이 아닐까 싶다)

 

▲ 도끼남에게 죽은자들은 루다들인데, 활로 심장을 뚫어 복수하면 성불한다

 

▲ 어머니와도 만나지만, 검은신사가 심장을 바치라며 데려가 버린다.

 

(4스테이지)데니스가 합류하는데, 이번에 이동하는 곳에서는 시저맨+시저우먼 이 적으로 나온다.

▲ 데니스가 잡혀서 구해줘야 한다.

 

 시저맨+시저우먼은 '바로우즈D백작'이라는 잔혹했던 영주가 들인 자식들이다.

 

 여기서 검은신사의 정체도 밝혀진다. 

 알리사의 할아버지인 딕은 알리사의 성장을 계속 볼 수 없이 자신이 늙어가는걸 슬퍼했고, 의식을 하면 루다의 영혼과 같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우즈백작의 전승을 조사하려 바로우즈성으로 향했다.

 의식이란건 심장을 뽑아 피를 마시는 것이다.


 바로우즈의 방의 책에 의하면, 영국 남동부의 광대한 대지를 소유한 댄D바로우즈 후작은 잔학했으나, 해밀턴백작가의 네리와 결혼하여 둔 딸 앤을 귀여워했는데, 앤의 15살 생일에 의식을 하려 했으나 생일 전날 앤이 죽어서 분노에 주위 사람과 영주민들을 학살하다가 봉기한 영주민들에게 쫓겨 시계탑에서 시계바늘에 끼여 죽었으나 부활하겠다는 믿음을 갖고 죽었다.
  바로우즈는 전처와의 사이에 아들 '빌리 브라운'을 두었는데, 딕 또한 해밀튼에 장가온 신분이고 이전 성이 브라운이었기에 딕은 자신이 바로우즈의 직계 후손이란걸 안다.

 

 딕은 미쳤는지, 기꺼이 의식을 하겠다며 바로우즈의 그림 앞에서 자신에게 들어오라고 외치는데, 이에 그림에서 피가 뿜어져나와 딕과 합체(?) 한 것이 검은신사다.

 

 그러니까 정리하면, 할아버지란 놈이 손녀의 심장을 뽑아 피를 마시려 한다는 미친 설정인 것이다.

 

 시저맨+시저우먼을 처치하고 꼭대기까지 가면, 어머니 낸시가 돌이 되어있고, 검은신사는 바로우즈 후작으로 모습을 바꾼다. 말이 통하는 상태가 아니다.

 

▲ 딕은 자정이 넘어 알리사가 15세가 되는 때 의식을 하려 한다. 딕은 낸시의 석상을 부숴버리는데, 거기서 마지막 클로버 조각이 나오고, 데니스가 던져줘서 모두 모으게 된다.

 

 ▲ 그러자 힘이 발동해서, 구속을 풀고 싸울 수 있게된다.

 

▲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잘못 맞으면, 이쪽도 필살기를 맞게된다.

 

 어머니의 석상이 자기 힘을 쓰라며 말을 걸어오는데, 부서진 석상의 머리부분을 잡자 검이 생성되며, 마치 소울칼리버의 소피티아마냥 여전사로 변해서 한 액션 하여 결국 처치하게 된다. 

 

 상대의 액션이 엉성하긴 한데, 생각해보면 상대는 알리사를 죽이면 안되므로 이기고 들어가는 싸움이었던 듯.

 

 ▲ 어머니도 원래대로 돌아오는듯 보이는데, 클락타워가 무너지고 이동된 곳에서는 데니스만 있어서 포옹하며 끝난다.

독백에서 "엄마 우리들 해냈어" 라고 하는데, 그럼 어머니는 사망한 것일까? 이 부분은 불분명하게 끝난다.

 

 

■ 이 글의 사정

 플레이한지는 몇년 지났는데 스샷만 저장해 놓고 있다가 이제서야 글을 쓰게 되었다. 생생한 감정이 사라져버려 아쉬우며 리뷰용 스샷은 이제 삭제할 수 있게 되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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