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타임슬립2 2023. 4. 21. 22:15

* 참고링크

- 2탄 간략리뷰,팁 : https://soulslip.tistory.com/347

 

각각 일본판, 영문판, [NDS] 일본판의 표지

 

 일본판 타이틀명 표기는 マール王国の人形姫.

 1998 니혼이치 소프트에서 개발한 여자애가 주인공인 RPG. 대박을 내서 회사를 살린 작품이라고 한다.

 사이드 작품으로 [PS1] Marl Jong(마작), [PS2] Marl de Jigsaw (퍼즐) 가 있다.

 NDS판으로 리메이크 된 버전은 전투 방식이 2탄처럼 바뀌어 있다. 이동 후 공격하는 SRPG 형식에서 일반RPG 처럼 변경되었다. 1탄만 NDS로 컨버전 되었지만 2탄이 더 퀄리티가 좋다고 생각한다.

 * 추가정보 : 닌텐도스위치로도 합본 형태로 이식되었는데 NDS판이 아닌 PS1판으로 이식. 또 게임구매 플랫폼인 스팀에도 영문판 제목인 Rhapsody 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 본편 시리즈

 1탄의 영문판 정발 타이틀명은 'Rhapsody - A Musical Adventure' 다.

 2탄부터는 영문판이 없어서 제목이 혼란스러운데 'Marl Oukoku no Ningyou Hime' 가 맞는 듯 하나, 앞에를 Maru 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2탄은 부제인 Litte Princess 가 앞에 붙어있으며,  나중에 제목에 +1이란 이름이 붙어 다시 나왔는데, 일러스트집, 음악감상이 추가되어 있다고 한다.

 3탄(외전)은 PS2로 나온 '천사의 프레젠트  - 마알왕국 이야기'(Tenshi no Present) 다. 5편의, 각각 주인공이 따로인 에피소드가 있고 마지막엔 모든 등장인물이 총출동 하는 구성이다. 예상과 달리 3탄이 가장 좋았다.

 마지막 작품은 NDS로 나온 '안티포나의 성가공주' 인데 망했다고 한다.

 

 

■ OST

 OST는 Video Game Music 이라는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 일본판 OST :  https://downloads.khinsider.com/game-soundtracks/album/marl-s-kingdom

 * 영문판 Rhapsody의 OST : https://downloads.khinsider.com/game-soundtracks/album/rhapsody-a-musical-adventure

 

 마을 음악인 'Little Love' 는 플레이해본 RPG 마을음악 중 손에 꼽을 정도 같다. 이것 때문에 플레이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음악 때문에 플레이한 다른 게임으로는 SFC(슈퍼패미콤)의 천지창조 정도.

 

 일본판 OST에서 이상한점은 전투 BGM인 '駆け抜ける風追いかけて:Chasing the Passing Wind(영문판은 Spirit Wind)' 가 게임상에 나오는 음악과 좀 다르다는 점인데, 영문판 OST것이 게임BGM과 같다.

 영문판 OST에 오히려 일본판 OST에 없었던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로딩화면 BGM 등).

 

 

플레이시간/플레이타임

 엔딩직전 세이브파일에 기록된 시간 19:41 이었다. 길지않아 좋다. 실제 플레이시간은 25시간쯤 나올 듯.

 

 

 에뮬레이터

 플레이할 당시는 EPSXE를 사용하였으나, 현재는 편리한 에뮬인 Duckstation(덕스테이션)으로 문제없이 될 듯.

  * 덕스테이션 설정법 : https://soulslip29.blogspot.com/2024/03/ps1-1-duckstation-msvcpdll-3.html

 

 

■ 공략 참조

 플레이한건 PS판인데, NDS판 일본쪽 웹공략을 대충보고 진행했던 것 같다. 큰 어려움은 없었다. 어느 웹을 봤는지는 기억에 없으므로 구글 검색 필요. 놓치면 시간아까울 만한 게 있으므로 공략이 필요한데, 기억나는건 개 인형과 나이트스포노 인형 정도?

 

  PS1탄과 NDS판의 맵이 달라진 부분이 있다. 추가던전 격인 '신비한 숲' 은 웹상에서 못찾아서 직접 그림.

 * PS1판 마알왕국1탄 맵 : https://soulslip.tistory.com/234 (마지막 숲 맵이 그린 것이고 다른건 일본웹에서 퍼온것)

 

 

프롤로그

 여주인공 '코르넷'은 인형과 대화하고 동료로 할 수 있는 이상한 힘을 가진 소녀다(왜 그런 능력이 있는지는 후반에 나온다).
 코르넷의 아버지는 16년전 전쟁에서 전사하여, 인형사인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 왼쪽이 여주인공 코르넷, 오른쪽이 인형 쿠루루

 

 맨날 왕자와 만나는 꿈을 꾸는 코르넷을 단짝 인형 '쿠루루'가 깨운다. 쿠루루는, 코르넷과만 대화할 수 있는 다른 인형들과는 달리 일반사람들과도 대화가 가능하다(마찬가지로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는 후반에 나온다).

 

 어느 날 할아버지 심부름으로, 숲에서 붉은 이노치움(화폐 단위이자 생명의 근원)을 채집하는 도중, 마녀 '마죠리'의 수하 '먀오'가 이노치움을 뺏으려 드래곤을 소환하는데, 코르넷이 꿈에서 본 남자가 나타나 드래곤을 베어버린다.
 남자는 '페르디난드'왕자인데, 이것때문에 마죠리에게 납치되어 석화된다. 코르넷은 왕자를 구하기 위한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 드래곤은 이렇게 생겼다. 석화는 수면마법 쓰려다 주문실수로 된 것이다.

개그 분위기가 있어 부하들도 충성심이 별로 없다.

 

 

■ 특 징

▶ 여자애가 주인공인 RPG인데, 왕자와 결혼하기 위한 모험이고 여주인공은 공주가 아니고 일반인이다.

 전체맵에서 갈 곳을 고를 수 있어 편하다.


▶ 뮤지컬이 간간히 나온다.

  개인적으로 남성게이머 입장에서 그리 공감가는 내용은 아니었다.

 

▶ 전투 인카운트율이 높고, 전투 템포가 느려서 짜증요소인 듯. 다행히 에뮬 Duckstation으로 하면 터보가 편리할 듯.

  난이도는 쉬운 편이다. 렙업시 HP/MP 회복.

 그러나 간혹 적이 쓰는 전체 상태이상에 걸리면 뜬금없이 게임오버 될 수도 있다.

 

▶ 인형을 동료로 해서 싸운다. 3명만 전투에 내보낼 수 있는데 근접공격형, 원거리형, 마법공격형 인형이 있다. 

 ▲ 나팔을 불면 인형이 동료로. 전투는 이동 -> 공격 형식이라 귀찮다.

1탄은 마법사용시 MP소모이지만, 2탄은 돈(이노치움)이 소모되도록 변경.

첫 인형 '샤르테'(스샷의 분홍 인형)는 언니 '테라'를 찾고싶다고 한다.

 

 인형은 전투원 개념이다.
 여주인공은 마법같은걸 못쓰는 대신 '연주'라는 특수기술이 있는데, 인형들의 공격력을 올려준다. 연주를 할수록 음표가 차는데, 음표게이지를 이용한 범위공격이 여주인공의 유일한 범위공격기술이다.

 ▲ '포상' 커맨드가 전체공격. 음표LV2 짜리 공격은 이렇다. 그외 별사탕공격 등이 있다.


 전투는 시간이 좀 소요된다. '자동' 커맨드가 있지만 원거리 유닛이라도 적과 근접하게 이동을 해 버려 쓸모없다. 결국 근접공격형+마법공격형 인형을 쓰게 된다.

 

▶ 인형들은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해방(성불) 가능. 하지만 별다른 혜택은 없고 그냥 대화 후에 사라지는 정도.

 게임내에서 인형의 전설로, 인형이 자신의 인생에 만족하면 천국으로 떠난다는 내용과, 각 인형에는 영혼이 있고 특정조건 만족시 인간으로 전생한다는 설정이 있다. 

  하지만 1탄의 동료인형들 전부 2탄에서 그대로 나온다.

 예를들면 기사3명의 해방조건은 고대병기 격파다. 조건충족시 대화후 사라진다.

처음 얻는 인형 '샤르테'는 중간에 얻는 '테라'(아래 미티어 마법 쓰는 인형)와 함께 레벨30까지 키우면 전생이벤트가 나온다.

 그외에 일정LV까지 올려야 된다거나 하는 것이 조건이다.

노가다 요소지만, 이걸 다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게임을 진행하며 얻는 인형은 15개 지만, 새로 합류시 LV1로 합류하기 때문에 키우는데 어려움을 필수적으로 겪게된다.

 레벨노가다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왜냐하면 정상적으로 게임진행시 최후반까지 계속 쓴 인형의 레벨은 30대 인데, 최고기술은 레벨40대 후반에 얻게 설정되어있는 인형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에뮬 이용시 경험치 에딧이 권장된다.

 에딧은 아트머니로는 안되고, 게임위저드로 가능하였다(EPSXE 사용시 이며, 덕스테이션은 아트머니로 될듯).

 단 '나이트스포노'의 전생조건은 숙련도가 100이 되어야 하는데, 이건 에딧해도 되지 않았다. 숙련도는 에딧으로 하면 안되는듯 하다.

 

▲ 후반부였나? 우체통을 보면 나오는 미국만화 '스폰'의 오마쥬인 '나이트스포노'

얘 성불 노가다는 포기했다.

 

몬스터도 동료로 가능하나 쓸 이유가 없으므로 안쓰게 됨.

▲ 몬스터는 전투 종료시 확률로 자동으로 합류희망. 거절하면 전투마다 계속 물어보기 때문에 승낙해야.

 

▶ 마법은 화려한 게 아니라서 보는 재미는 없다.

▲ 이름이 거창한 '메테오'(미티어)는 그냥 별이 콩 떨어지고 대미지.

나무위키에 보니 '메르헨 풍' 이라고 칭하는것 같은데, 좋게 말해주면 아기자기하다.

 

▶ 던전맵이 거의 똑같이 생겨서 지도가 없으면 힘들 수 있다.

 

 

그 외

- 이유는 알수없지만, 게임내 '로드' 기능이 없으므로, 로드를 하려면 에뮬레이터(기기)를 재시작 해야만 한다.

- 등장인물들은 2탄에서 그대로 나온다.

▲ 여주인공 라이벌격인 '에트왈'인데, 옛날만화의 3인조 패러디처럼 똘마니 2명을 데리고 다닌다.

후반부에서는 도와준다.

 

 

장단점

 * 장점

 - 여성 입장에서 감정이입이 될 듯한 드문 게임.

 - 뮤지컬RPG를 표방한 드문 작품.

 - 세심한 도트 동작들.

 - 좋은 BGM, 동화같은 분위기.

 - 엔딩 부분의 주제

 - 영문판이 존재하는 점

 

 * 단점

 - 잦은 인카운트. 맵당 1번은 발생한다.

 - 플스판은 전투가 이동->공격 형식이라 귀찮다. NDS판에서는 수정되었다.

 - 남성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감정이입이 힘들다.

 - PS1판은 추가던전의 맵이 복잡하다. NDS판에서는 수정되었다. 앞서 언급한 '공략 참조'란에 맵 링크함.

 - 세이브슬롯 고작5개라서 메모리카드 백업하면서 플레이 필요.

 

 

 소감

 2탄 이후 작품을 하기위해 플레이한 작품으로, 상기한 장점들이 있지만 플레이 내내 감정이입이 안되어 진행에 어려움을 겪음.

 그러나 가만히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직접 마녀를 때려잡아 왕자를 구한다는 점은 좋으며, 또한 후반~엔딩에서는 보편적 가치인 '부모의 사랑' 주제가 새롭게 나오므로 이 부분이 게임에서 가장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 주제 부분의 퀄리티가 2탄 -> 3탄으로 갈수록 더 발전되어 있어 만족스러웠으며, OST들은 저장해놓고 듣게 되었다.

 

 

 

 

 

반응형